키드(The Kid, 2000)

러스 듀리츠는 며칠 있으면 40살이 된다. 그는 정치인이나 유명인의 이미지를 관리해주는 이미지 컨설턴트로서 꽤 성공한 인물이다. 이혼한 뒤 혼자 사는 그에게 어느 날 여덟 살 난 꼬마가 불쑥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그렇지 않아도 예민한 성격 때문에 신경쇠약에 걸려 있는 러스는 마치 […]

못말리는 서스펙트(Getting Away with Murder, 1996)

대학에서 윤리학을 강의하는 잭 램버트는 확고부동한 논리를 지닌 철저한 윤리 지상주의자. 세상의 어떤 악과 맞서 싸워도 절대 굴하지 않을 꿋꿋한 의리의 사나이 잭이지만 요즘 들어서는 심기가 여간 불편하지 않다. 바로 어제 저녁 뉴스에서 1차대전 당시 유태인 학살을 지시한 나찌 주범 […]

깊고 푸른 밤(Deep Blue Night, 1984)

미국에서의 성공을 꿈꾸는 백호빈은 영주권을 얻기 위해 제인과 계약결혼을 한다. 미국사회에서 소외된 여인인 제인은 호빈에게 그녀의 삶에 마지막으로 찾아온 빛과도 같은 사랑을 느낀다. 마침내 이민국의 까다로운 인터뷰를 통과하고 호빈은 미국시민의 자격을 얻는다. 그러나 결혼계약이 끝날 무렵, 호빈의 욕망과 제인의 사랑이 […]